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쌀소비 확대를 위한 우리쌀 가공식품 활용 음식 전수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21일 내동면 진주향토음식문화연구원에서 학교급식 영양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우리쌀 가공식품 활용전문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6호인 정계임 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우리쌀에 대한 올바른 이해, 쌀 가공식품의 종류와 활용방안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쌀국수 샐러드, 계란밥 프리타타, 돼지고기․사과 초고추장무침과 쌀국수 등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요리 실습으로 단체급식에 활용 가능한 레시피(조리법)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양교사들의 고충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학교급식 식단 작성과 조리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서 정계임 원장은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음식도 좋지만 우리쌀을 소비하는 제일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설탕 대신 쌀조청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소화가 잘되고 면역력을 높이면서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청의 효능과 사용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영양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급식 메뉴를 보여줄 수 있어서 벌써 기대가 되고 기다려진다”며, “아이들이 먹을 것이라는 생각에 가격도 비싸고 보관도 까다로운 조청을 고집했지만 잘한 일이라며 앞으로 이런 교육 기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쌀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식습관을 올바르게 바꾸는데 기여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관내 브랜드 쌀과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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