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도 참석해
창원시 칠서정수장은 취수장에 설치된 조류차단막, 수면교란장치로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정수장에서는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응집효율을 높이고 오존과 활성탄의 고도정수처리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녹조 발생 시 증가하는 건강유해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과 마이크로시스틴 검사를 주 1~2회에서 주 5회로 강화해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총트리할로메탄의 경우 먹는물 수질기준의 40% 수준인 0.04㎎/L를 목표수질 값으로 설정해 관리하고, 이를 위해 내년부턴 입상활성탄 교체주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시민들에게 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해오던 마이크로시스틴도 자체 분석을 강화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창녕함안보 지점(칠서취수장 상류 3㎞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가 8월 1일부터 발령된 상태다.
아울러 김성갑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조류경보가 발령되면 정수처리 공정관리에 애로가 있겠지만,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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