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대구 수성구청 별관 그린리모델링이 완료됐다.
2003년 준공된 노후건축물로 2016년 공공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대구 수성구청 별관이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사용량이 기존 성능 대비 25.8% 절감되는 등 새로운 건물로 탈바꿈했다.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대구 수성구청은 삼우씨엠건축사무소의 설계에 따라 고성능 기밀시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준불연단열재 동건패널로 외단열 시공하여 단열을 보강하고 기밀성 창틀을 적용했다.

또한 가스와 전기를 혼합한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을 전면 적용하고 외부전동차양시스템을 적용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대 25% 이상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수성구청 별관은 우수한 에너지 소요량 결과로 LH 주최 ‘공공 그린리모델링 기술교류회’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으며 실제 재실자의 만족도를 통해서도 그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이번 그린리모델링을 진행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에 리모델링된 본관과 비교해 근무하고 싶은 건물로 선호됐으나 이번 그린리모델링 이후 전세가 완전히 역전됐다”며 냉방을 약하게 해도 시원함이 지속될 정도로 실내가 쾌적하게 바뀌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의 관계자는 "에너지 손실이 매우 크게 발생하는 노후화된 건축물은 그린리모델링을 하면 냉난방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쾌적한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민간 이자지원사업과 공공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잘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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