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2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사립학교 친인척 직원 채용 현황' 자료를 파악한 결과 학교법인 이사장과 6촌 이내의 친인척 관계에 있는 직원(교원 제외)이 1명 이상 재직 중인 사립학교는 전국 262곳이었고 친인척 직원 수는 모두 30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6곳에 44명의 이사장 친인척이 근무하고 있어 가장 많은 직원 숫자를 기록했다. 뒤이어 ▲전북 30곳 41명 ▲경북 34곳 38명 ▲부산 32곳 37명 ▲서울 23곳 31명 ▲경남 22곳 24명 ▲대구 20곳 20명 순이었다. 

전국 238개 법인별 친인척 직원 수는 경기 은혜학원과 진선학원, 전북 로뎀나무학원과 춘봉학원, 부산 동래학원, 경남 경일학원, 충남 흥림학원이 각각 4명씩 고용하고 있었다.

경기 진성학원, 경북 공산교육재단과 동산교육재단, 부산 구암학원, 서울 송산학원, 충남 금성학원에는 각각 3명의 친인척이 재직 중이었다. 나머지 225개 법인은 1~2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사장과의 관계는 ▲조카 등 3촌 지간이 104명(34%)으로 가장 많았고 ▲자녀 및 배우자 등 1촌 지간 친인척이 97명(32%) ▲4촌 지간 이상이 52명(17%) ▲형제 및 손자 등 2촌 지간이 45명(15%) ▲배우자 7명(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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