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이 사장 취임 후, 공사 수주활동 강화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국내외에서 약 20조원의 수주를 확보해 놓고 있다. 또 올 영업이익도 3,200억원 가량이 예상되는 등 유동성 자금도 풍부해졌다. 검찰 수사중에도 이 사장은 이란이 개발하고 있는 사우스파 천연가스전 개발사업 공사 수주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의 좌우명대로 ‘자기의 할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한 셈’이다.하지만 이번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유죄’가 인정될 경우, “이 사장이 교체되지 않겠느냐”며‘교체설’이 나돌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사장의 진로에 대해 어떤 얘기도 언급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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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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