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 상반기 손보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시장 규모는 원수보험료 기준 42조927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1조380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보험은 개인금융 신용보험 가입자 증가에 따른 중금리 대출 확대와 외국인 단체보험 및 휴대폰보험 등의 판매증가로 2436억 원(5.3%) 늘었다. 장기보험도 보장성보험 판매증가로 5909억 원(2.4%)이 증가했고, 퇴직연금 등도 6419억 원(16.2%) 많아졌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하 경쟁 및 온라인 가입자 증가 등으로 959억 원(1.1%)이 감소했다.

장기보험의 초회보험료는 전년 동기보다 22.4%(1600억원) 감소한 5542억 원이었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의 영향으로 저축성보험이 62.8%(2027억 원) 축소됐기 때문이다.

한편 채널별 판매비율은 대형법인대리점(GA) 등 대리점이 45.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전속 설계사(25.9%), 직급(19.2%), 방카슈랑스(7.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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