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대에 선 김영남과 우하람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한국 다이빙의 간판인 김영남(22)과 우하람(20·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6차시기 합계 412.74점을 기록했다. 

김영남과 우하람은 479.52점으로 1위에 오른 카오유안과 셰시이(중국)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건 이들은 은메달로 색깔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성공했다. 

두 선수는 2012년 나란히 국가대표로 발탁돼 7년째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에서는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다이빙이 해외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1970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송재웅 이후 47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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