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임채빈 9초865 '아시아신기록'

박상훈 선수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남자 사이클의 박상훈(25·한국국토정보공사)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상훈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트랙사이클 남자 개인추발 예선에서 4㎞를 4분19초672(평균 시속 55.455㎞)에 주파, 1위에 올렸다.

4분19초672는 남자 개인추발 아시아 신기록이다. 박상훈은 2013년 12월 월드컵 대회에서 아르툠 자하로프가 월드컵 대회에서 세운 종전 아시아 기록(4분19초939)를 0.267초 앞당겼다.

또 자신이 2015년 일본 트랙컵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4분21초527)을 1초 이상 단축했다.

이번 대회 남자 개인추발에서 예선 1, 2위는 결승에 직행하고, 3, 4위는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직행한 박상훈은 4분26초503으로 예선 2위에 오른 지카타니 료(일본)과 맞대결한다.

앞서 벌어진 남자 스프린트 예선에서는 임채빈(27·금산군청)이 200m 9초865(평균 시속 72.985㎞)를 기록해 1위를 차지, 본선에 진출했다.

9초865는 남자 스프린트 아시안게임 신기록이다.

임채빈이 가지고 있는 남자 스프린트 한국기록은 올해 6월 일본 트랙컵에서 기록한 9초8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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