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5명의 장관과 4명의 차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2기 내각을 단행한 가운데 향후 추가 교체가 진행될 전망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2기 내각 브리핑 후 ‘추가 장관 교체 가능성’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한 자리 정도 더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아직 검증이 끝나지 않아 이번에 5명의 장관을 발표할 때 함께 하지 못했다”며 “1~2주 뒤쯤에 후속 장관에 대한 인사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 대통령은 5개 부처 장관을 새로 교체하는 2기 내각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유은혜(56)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정경두(58) 합참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성윤모(55)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재갑(60) 전 노동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진선미(51) 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4명의 차관급 인사를 임명하는 개각도 함께 단행했다.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석수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을 각각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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