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시인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고은 시인에 대한 미투 폭로 후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최영미 시인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최 시인은 법원 출두에 앞선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5층에서 열린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기자회견에서 참석했다.

당시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시인은 "민족 문학의 수장이라는 후광이 그의 오래된 범죄 행위를 가려왔다"며 "이 재판에는 저 개인의 명예만이 아니라 이 땅에 사는 여성들의 미래가 걸려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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