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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국제 가전 박람회(IFA)에서 기조연설을 한 후 간담회를 열고 "가전제품뿐 아니라 로봇, 자동차, 단말기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인공지능 분야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은 하나로 존재하기보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와 연계된다"며 "5G에도 반드시 필요한 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대비 약 24% 늘린 4699㎡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단독 전시관(18홀)과 야외 부스에서 인공지능 가전과 超(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올레드 TV 등을 전시했다.

조 부회장은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로봇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그는 "로봇은 생활 로봇, 공공 또는 상업용 로봇, 산업용 로봇, 웨어러블(입는) 로봇 등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며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등을 단말기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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