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동요 ‘상어가족’이 영국 온라인 매체 선정 ‘2018년 가장 짜증나는 노래’로 꼽혔다.
 
동요 ‘상어가족(영어명 Baby Shark)’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40위 안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영국 온라인 매체 텐데일리로부터 ‘2018년 가장 짜증나는 노래’로 꼽혔다.
 
영국의 음원 순의를 집계하는 오피셜차트컴퍼니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상어가족’의 음원순위는 37위로 올 7월부터 차트에 자리잡고 있는 영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프레야 라이딩스의 '로스트 윗아웃 유(Lost Withou You)'의 바로 아래를 차지하고 있다.

단순한 리듬과 반복되는 멜로디로 강한 중독성을 띄는 이 동요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러 가지 변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가디언은 지난 3일 한국 유튜브 채널 ‘핑크퐁’이 만든 상어가족이 어른들의 미움과 아이들의 사랑으로 고공행진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0여년 전 테크노 버전으로 만들어진 독일 노래가 결국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가 돼 아시아를 거쳐 영국으로 퍼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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