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은 미뤄질 가능성 커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 자리에 윤호중 의원이 내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이 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의 주요 정무당직자에 대한 인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사무총장에는 윤 의원이 내정됐다. 윤 의원은 17대 총선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3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한정애 의원을 선임했다. 한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출신이다. 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여당 간사를 맡아 굵직한 노동 현안을 처리한 바 있다.
 
또 재정위원장은 송현섭 전 의원, 제1사무부총장은 김경협 의원, 제2사무부총장은 소병훈 의원, 제3사무부총장은 김현 전 의원을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이어 전략기획위원장은 강훈식 의원, 홍보소통위원장은 권칠승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은 김현권 의원, 법률위원장은 송기헌 의원, 교육연수원장은 황희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다만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은 이날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해찬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에 노동계와 지방자치 분야 인사를 지명할 예정인데, 아직 노동계의 추천을 받지 못했기 때문. 나머지 한자리인 지방자치 분야는 인천 부평구청장 출신인 홍미영 전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