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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개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는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8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0만780명으로 집계됐다. 재학생은 51만4436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8만6344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7295명이 늘었다. 재학생이 7018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277명이 증가한 수치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59만9949명 ▲수학 영역 가형 21만248명·나형 38만5083명 ▲영어 영역 59만9326명 ▲한국사 영역 60만780명 ▲사회탐구 영역 31만1679명 ▲과학탐구 영역 27만5087명 ▲직업탐구 영역 1만2282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5만7106명 등으로 헤아려졌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영역(오전 8시40분~10시), 2교시 수학 영역(오전 10시30분~낮 12시10분), 3교시 영어 영역(오후 1시10분2시20분),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오후 2시50분~4시3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오후 5시~5시40분)의 순서로 진행된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을 고를 수 있다.
 
11월 15일에 예정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비 시험격이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이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이뤄진다. 결과는 10월 2일부터 수험생에게 공지된다.
 
응시생은 답안지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 샤프 등을 이용하거나 특히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 마킹(marking) 등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흰색 수정테이프 등으로 지워야 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기록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나오지 않는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 진단 및 보충, 문항 수준·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 제공한다"며 "9월 모의평가 출제·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19학년도 수능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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