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 모습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2019 KBO 신인 드래프트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총 1072명이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805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57명, 해외 아마추어와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0명이 지원했다.

이미 지역 연고 1차 신인을 뽑은 각 구단은 2차 지명을 통해 또 다른 기대주를 10명씩 선발한다.

2차 지명 행사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지명 순서는 2017년 성적의 역순인 KT-삼성-한화-넥센-LG-SK-NC-롯데-두산-KIA 순이다.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KT는 경찰 야구단에서 전역하는 우완 투수 이대은(29)을 지명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이 외에 해외에서 뛰다 돌아와 KBO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지는 내야수 이학주, 좌완 투수 윤정현, 포수 김성민, 외야수 하재훈 등도 이번 신인 드래프트의 관심선수들이다.

야구 팬들은 5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200명·1인2매)으로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다. 입장권 배포는 행사 당일 낮 12시부터 1층 로비 입장권 배포 데스크에서 한다.

한편 신인 드래프트는 SBS스포츠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 생중계하며 지명 명단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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