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등 경제 정책 전반 성토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정기국회 사흘째인 오늘(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 경제 현안을 두고 날선 비판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최근 경제지표 악화를 토대로 문 정부 출범 후 경제 실정을 강하게 비판할 예정이다.
 
특히 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론 방향 전환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소득주도성장의 대표적 세부 정책인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도 공세가 예상된다.
 
아울러 최근 서울 집값 급등 사태로 뭇매를 맞고 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성토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탈원전 등 주요 이슈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운영 중인 ‘공론화위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예정됐다. 김 원내대표는 주요 사안에 대한 공론화위 운영을 ‘책임 안 지는 공론화 정치’로 규정, 정부의 의사결정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여지를 지적할 전망이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최근 당내 이견을 노출시켰던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에 대한 입장도 이번 연설에서 밝힐 예정이다. 이 밖에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필요성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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