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충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63개국 6600여명이 참가한다.

소방관 경기대회는 일반 엘리트스포츠 대회처럼 메달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보다는 소방관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이 다양한 종목을 겨루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다. 

총 75개 종목으로 펼쳐지는 소방관경기대회는 야구, 마라톤, 축구 등 일반 스포츠경기와 물통릴레이, 페인트볼, 말발굽던지기 등 레포츠경기도 펼쳐진다. 최강소방관경기, 수중인명구조 등 소방 특유의 강인한 체력과 한계를 극복하는 종목도 진행된다. 

특히 최강소방관경기는 가장 강인한 체력을 가진 소방관을 선발한다. 호스끌기, 장애물코스 등 4단계로 구성돼 잇다. 4단계 통합최고기록선수 1명에게 챔피언벨트가 수여된다.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게임 빌리지를 비롯해 충청권 최초로 열리는 충북소방산업엑스포,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전국119소방동요대회, 소방정책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문화행사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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