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야산에서 대마 재배와 흡연을 하고, 필로폰 판매·투약한 마약 사범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0일 A(52)씨 등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필로폰 중간 공급책 2명은 윗선으로부터 필로폰을 매입한 후 경남 김해지역 선배·친구·후배 등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지닌다.
 
B씨 등 10명은 A씨 등으로부터 필로폰을 산 뒤 상습 투약하거나 내어준 혐의를 갖는다.
 
또 C씨 등 3명은 김해시의 한 야산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함께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에게 압수한 대포폰 통화내역과 계좌 입출금 내역을 확인한 뒤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