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고가의 제품인 만큼 ‘소장 명품’으로 자리잡기 위해 옻칠 수공예로 완성한 디자인에다 구입한 고객의 서명도 인쇄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주요 백화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전시될 예정이며, 예약주문만을 받을 계획이다. 이렇게 높은 가격의 TV를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지난해 8,000만원대 PDPTV를 선보였던 LG전자에 따르면 “국내 30여대를 포함, 총 500여대가 판매됐으며, 이중 대부분은 중동부호들이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엄청난 가격의 대형TV를 선보이는 것은 가전제품의 대형화 추세속에서 초대형제품 양산기술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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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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