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유소연(28·메디힐)이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에비앙 챔피엄십은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다. 유소연은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2011년 US오픈 패권을 거머쥔 유소연은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탈환도 가시권에 뒀다. 현재 랭킹 3위를 질주 중인 유소연이 트로피를 가져가고 랭킹 1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3위 이하로 마치면 주인이 바뀐다. 

유소연은 “첫날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굉장히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실수도 있었지만 좋은 샷이 많았다. 하루를 기쁘게 끝낸 것 같다”고 돌아봤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메이저 최저타 기록으로 우승했던 전인지(24·KB금융그룹)는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 공동 7위를 차지했다. 

박인비(30·KB금융그룹), 이미향(25·볼빅), 지은희(32·한화큐셀)도 전인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세영(25·미래에셋)은 1타 뒤진 공동 17위 그룹에 자리했다. 

세계 1위 사수에 나선 박성현은 6오버파 77타로 공동 97위에 그쳤다. 버디 1개를 잡는동안 보기를 7개나 범하며 크게 흔들렸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마리아 토레스(푸에르토리코)가 6언더파 66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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