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운임 대비 30%~40% 저렴…14일부터 열차 출발 당일까지 구매 가능

코레일이 추석 연휴에 역귀경하는 고객 편의와 정부의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KTX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14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KTX 역귀성 특별상품’은 KTX 중 일부를 지정해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는 상품과 이용 구간에 관계없이 4명이 10만원(강릉선 제외) 또는 5만원(강릉선)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특히,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추석부터 출발 당일까지 판매 기한을 늘렸으며 대상열차도 705개로 확대했다.
 
역귀성 특별상품은 회원 가입 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인 코레일톡에서 1인당 1회 최대 4매(4인 묶음 상품은 1set), 2회 8매(4인 묶음 상품은 2set)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역 창구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다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다른 사람이 구매해 ‘전달하기’ 기능으로 승차권을 보내주면 역에서 발권 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할인율이 큰 상품인 만큼 불필요한 가수요를 줄이기 위해 높은 환불위약금이 발생함에 따라 꼭 필요한 경우에만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추석 연휴에 많은 고객이 저렴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열차와 판매기한을 늘렸다”며 “즐거운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열차 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