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4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이수진 전 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과 이형석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명직 최고위원의 인선은 17일 당무위원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이 전 전국노동위원장은 전국의료노조 위원장과 전태일 재단 운영위원, 연세의료원노조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지역위원장은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광주 경제부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아울러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의 상임위원장으로는 김두관 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을 선임했다. 민생연석회의는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으며 한 명은 외부 인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또 민주당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변재일 의원을, 위원으로 송갑석·이후삼·정춘숙 의원, 정이수 변호사를 위원으로 의결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윤호중 사무총장, 위원으로 소병훈 의원을 임명했다. 이후 위원은 더 추가될 예정이다.

  국회가 추천하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송선태 국방부 5.18특조위 자문위원을 추천했다. 비상임위원으로 이윤정 조선대 미래사회융합대학 연구교수, 이성춘 송원대 국방경찰학과 조교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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