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가상현실교육센터 개소

개교 38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변창훈 총장. 사진제공=대구한의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14일 오전 기린체육관에서 교직원, 학생, 동문,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조철호 행정처장과 김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변창훈 총장의 기념식사, 기우항 이사장 격려사, 노기원 총동창회장 축사, 연혁보고, 교직원 표창, 장학증서 수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직원 표창에는 ▲이사장 공로상에 보건학부 정성화 교수 ▲총장 공로상 건축디자인학부 박수진 교수, 한의예과 김상찬 교수, 김동호 프라임사업팀장, 박물관 이세주 과장, 시립문경요양병원 김대열 과장 ▲모범상 교원 17명, 직원 19명 ▲봉사상 4명 ▲30년 근속상 6명 ▲25년 근속상 17명 ▲20년 근속상 14명 ▲10년 근속상 17명을 선발해 수상했다.
 
대구한의대는 지속적인 혁신과 특성화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8년 교육부가 시행한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과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 사업에 각각 선정돼 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공로상과 모범상을 선정해 수상하게 됐다.
 
변창훈 총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대구한의대가 있기까지 많은 노고를 해주신 대학 구성원들과 도움을 주신 내·외빈분들께 감사하다"며 "대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제도 개혁을 통해 2022년까지 한방웰니스분야에서 아시아 Top Class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교기념식 이후에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과 자유학기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가상현실교육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대구한의대 가상현실교육센터는 △한의학 및 대구 약령시의 현재와 과거 모습을 증강 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한의학홍보 영상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 증강현실, 사물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는 ICT존(VR·AR, 홀로그램) △로봇, VR, 3D 프린터, 콘텐츠 미디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4차 산업존 △대구한의대 한학촌의 전통 콘텐츠를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VR 교육콘텐츠 시스템존 △한의학의 대명사인 구암 허준 선생의 홀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전시하는 기타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개소식에는 변창훈 총장과 기우항 이사장, 홍진근 국립대구박물관장, 한국소프트웨어 개발업협동조합 김정용 이사장,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우상호 부원장, 경산교육지원청 김영윤 교육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가상현실교육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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