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 공직자 혁신 역량교육= 목포시 제공>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전남 목포시가 지난 14일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혁신 역량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3월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정부혁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 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시정을 혁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목포대학교 행정학과 양승주 교수는 현 정부의 혁신 추진 배경, 정부혁신 10대 중점사업과 21개 추진과제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양 교수는 “사회학자나 미래학자들은 ‘불확실성의 사회, 정답이 없는 사회’로 현대사회를 정의한다. 이러한 진단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회변화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데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답이 없는 사회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인인 국민과 시민에게 물어보는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고 평가하는 정책의 전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키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자발적인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 사회적기업, 사회 공헌에 헌신

목포시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 공헌에 헌신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목포시사회적기업협의회(대표 이창환)는 지난 14일 9개 경로당 어르신 200여명에게 삼계탕 재료를 직접 배달했다.

이번 어르신 건강기원 나눔은 지난 8월 31일 사회적기업인 (사)건강나눔의 삼계탕 나눔 이후 올해 사회적기업의 두 번째 선행이다.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인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목포시에는 14개가 있다.
 
목포시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을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서비스를 실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사회복지시설(동민영아원, 목포아동원)의 낙후된 LED 조명과 책장 교체, 간판 및 대문 설치, 옹벽 페인트 도장, 청소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2015년부터 매년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심클린사업, 클린하우징사업, 꿈 공작소사업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 빈곤문제 해결,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