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와 협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1월 발매 예정인 방탄소년단 일본 싱글 앨범 수록곡이 제작상의 이유로 변경된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키모토는 일본의 ‘국민 아이돌’인 프로젝트 걸그룹 ‘AKB48'을 탄생시킨 인물로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큰 손이다. 하지만 AKB48은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공연하는 등 꾸준히 우익 시비에 휩싸였으며, 아키모토가 과거 만든 노래 가사에 여성 비하적인 요소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팬덤은 방탄소년단과 아키모토의 협업을 중단하라고 강도높게 압박했고 결국 빅히트 측이 주장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
 
11월 7일 일본에서 발매 예정인 새 싱글에는 아키모토가 참여하기로 한 ‘버드’를 제외하고 ‘아이돌’ 리믹스 버전을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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