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애)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립대구과학관 및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학교장의 추전을 받은 중학교 1학년 학생 161명과 2학년 학생 143명 등 총 304명을 대상으로 '동행 아카데미 창의․융합 캠프'를 실시했다.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는 ‘동행 아카데미’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동부교육지원청 역점 사업으로, 수성구에 비해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동구 지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생 맞춤형 수업을 제공해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17년 성과 분석에서 사전․사후 학습종합검사 결과, 학습관리․시간관리 등에서 평균점수가 크게 올라 교육 만족도 ‘만족’ 이상의 응답률이 96.12%나 됐다.  

‘동행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총 3차시로 구성된 캠프에 참여했다. 

1차 진로·학습캠프는 스스로 학습 전략을 세우고, 학습 방법을 점검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과정이며, 2차 진로체험 캠프는 전문직업인 특강 및 3D프린터, 드론, 가상현실, 레고활용 등의 미래 기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신장에 도움을 주는 과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3차 창의·융합캠프에서는 1학년(161명)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과학수사대, 나만의 영화관, 형광을 이용한 LED 메모보드, 바이메탈을 이용한 화재경보기 등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창의‧융합 실습위주의 체험을 했다.

2학년(143명)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4차산업 혁명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과학 분야의 체험, 미래에 필요한 학문 맛보기, 특강 등을 수강했다. 

동부교육지원청 박영애 교육장은 “이번 동행 창의․융합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미래산업에 대한 다양한 진로 탐색과 창의융합 수업 경험을 통해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