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지사협 의장 자격 특별수행단 포함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문재인 대통령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참가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소감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자로 갈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영상 속 박 시장은 경복궁 동편 주차장에 있는 서울공항행 버스 앞에서 “남북에 큰 다리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놓이길 진심으로 바란다. 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대통령님 모시고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16일 특별수행원 명단에 포함됐다. 그 직후 박 시장은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던 서울-평양간 포괄적 교류협력 방안을 현실적으로 가능한 분야부터 하나씩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간 박 시장과 서울시는 ▲대동강 수질개선을 위한 평양 상하수도 개량 ▲평양시 맞춤형 대중교통 운영시스템 구축 ▲서울-평양간 도시재생 시범사업 ▲평양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평양 역사유적 복구 지원 등의 남북 교류협력 방안 등 평양과의 협력사업을 구상해왔다. 이 밖에 내년 100회 전국체전 공동 개최, 경평축구 부활 등도 거론돼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