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지난 17일 낮 1시 17분경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조선소에 정박 상태로 있던 세네갈 국적의 참치어선 A호(1454t)의 기관실에서 암모니아로 여겨지는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청소업체 직원 A(67)씨 등 작업 인부 4명이 가스를 마셨다.
 
이들은 자력으로 대피한 뒤 이후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경 조사 당시 A씨 등은 "기관실 내 냉동기 파이프 인근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진술을 바탕으로 부산해경은 냉동기 배관 노후로 암모니아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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