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가수 윤상이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 ‘서울 평양-두 도시 이야기’의 음악감독으로 나선다.
 
JTBC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 ‘서울 평양-두 도시 이야기’는 국내 최초로 ‘옥류관’과 ‘청류관’ 등 평양 맛집을 찾아가는 미식기행 프로그램이다. 30일간 평양에 머무르며 남북의 입맛 변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윤상은 2008년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에 이어 10년 만에 ‘두 도시 이야기’로 다큐멘터리의 음악을 맡았다.
 
윤상은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올 봄 평양 방문 때 북쪽 한식 요리에 크게 감동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평양 공연 예술단의 음악 감독으로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오랜 시간 분단에도 우리가 느끼는 문화적, 음악적 동질감을 표현하고, 한식이라는 친근함 또한 함께 녹여내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도시 이야기’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평양 단독 취재를 진행했던 재미 언론인 진천규 기자와 JTBC가 함께 서울과 평양의 음식과 맛을 취재하며 국내 최초로 평양의 맛집 주방을 공개한다.
 
JTBC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23~24일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픽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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