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위문, 비상진료대책 가동 등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 위한 지원 대책 마련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추석을 맞이해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성묘객 지원 및 비상진료대책 가동을 위한 보건복지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추석명절 취약계층 시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간부공무원과 부서별 공무원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노인, 장애인 등을 위문하여 생활인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민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오는 21일 노인양로시설인 ‘SOS프란치스카의집’, 이상길 행정부시장은19일 ‘제일평화의집(노숙인자활시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20일 ‘미래엔미소클럽(정신재활시설)’을 각각 방문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시설생활인들을 격려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달라”며, “민선7기 한층 강화된 대구형 복지정책을 통해 어려운 시민의 삶을 보듬는 따뜻한 대구 공동체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시설생활인,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생활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1만7700여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등 총 7억9700만 원을 추석명절 전에 지원한다.

대구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한 민간기업 후원 발굴을 통해 1억3800만 원(한국가스공사 1억 원, 이마트 1250만 원, 보광직물 2천만 원 등) 상당의 물품도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지원한다.
 
또한, 연휴기간 중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결식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명절을 전후해 무료급식을 11개소에서(21회) 제공하고, 사전 대체급식과 도시락·밑반찬, 명절물품 등을 2400여명에게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연휴기간 중 귀성객을 포함해 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보건복지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성묘객 편의 지원을 위해 시립공원묘지, 동명․성서 공동묘지 등 성묘객이 집중되는 시설에는 사전에 노후시설 등 주변환경 정비를 완료해 방문객 편의를 증진했고, 방문차량 증가에 대비해 총 760대(자체 주차장 410대, 임시주차장 35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교통안내를 위한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성묘객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구・군 보건소와 의료기관・약국과 협력해 응급・당직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고, 당번약국도 지정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여 연휴기간 동안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반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계속하고,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보건소를 비롯한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은 평일처럼 문을 연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명단은 대구시와 구·군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센터홈페이지 등에서 오는 22일부터 확인이 가능하며, 응급환자에 대한 상담 및 응급처치의 지도 등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 없이 119로 전화)를 통해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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