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광역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된 나드리콜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시설공단은 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중증장애인(나드리콜 회원)에 한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나드리콜 차량을 지원한다.

이번 고향방문 지원서비스는 명절을 맞아 고향에 방문하고 싶어도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어 가지 못했던 중증장애인들을 도와주고자, 공단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작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고향방문 지원서비스 대상자는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나드리콜 회원으로, 서비스를 희망하는 회원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콜센터로 사전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제공 지역은 인접 시·군(경산시, 고령군, 칠곡군)이며 요금은 6600원으로 동일하다.
 
아울러, 공단은 보다 많은 교통약자들의 고향방문을 위해 목적지 도착 후 1시간 이내일 경우 왕복운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이용을 원할 경우 사전에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대구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분들이 나드리콜을 이용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에 도착해,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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