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픈...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개방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대학교는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지앤유’를 20일 정식 오픈한다. 
 
  ‘북카페 지앤유’의 위치는 올해 2월 신축 개관한 박물관 및 고문헌도서관 1층 별관이다.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에 복합문화공간을 설계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18년 8월에 운영업체(파파야 커피)를 선정해 문을 열게 됐다.

경상대학교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지앤유’는 편의상 북카페로 부르고 있으나 실제는 서점과 공연, 전시,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됐다.

요즈음 두세 가지 형태의 문화 요소를 결합한 문화공간이나 북카페가 대세인데, ‘북카페 지앤유’는 다섯 가지 이상의 공간을 결합한 구성으로 차별성을 두고 있다.

카페, 서점, 공연장(강연장), 전시장, 미팅 룸, 1인 사무 공간 등이 결합된 공간 구성은 사실상 국내에서 처음이다.

전체 공간의 구성과 기획은 출판부 김종길 편집장이 맡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상대학교에서 기본 시설 공사를 시행했고, 코앞건설 박범주 대표가 세부 인테리어 등을 추가로 완성했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는 출판부(부장 박현곤 미술교육과 교수)가 운영업체와 협의해 각종 강연회, 미술관ㆍ박물관 등과 연계한 작품 전시, 뮤지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민책방, 책 교환소 등의 공간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으로 북카페의 취지에 맞는 문화 행사 등에 대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주말에도 운영한다.  

단, 이번 추석 연휴에는 22일 토요일에만 영업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지앤유’는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벌써부터 입소문 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지역의 대표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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