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지원사항 등 공공성과 안전성에 대한 질의 답변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남동구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황규진)에서는 제251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구의 생활체육 지원실태 점검 등 전반적인 운영현황 파악을 위해 남동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방문했다. 
생활체육 지도자 간담회
  구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실시된 이날 현장활동은 이개일 문화체육과장의  ▲남동 다목적 실내 체육관 시설현황 ▲생활체육 종목 지원사항 ▲석촌근린공원 다목적 체육관 건립 추진사항 등에 대한 보고 후 의원들의 질의답변이 이뤄졌다.

황규진 위원장은 질의에서 “생활체육 특정종목 관계자분들께서 남동 실내 다목적체육관 전용사용 요청 얘기가 있다”면서 다목적 체육관이 특정단체가 전용으로 사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종목별 생활체육 보조금 지원은 합리적이고 형평성이 있어야 하며 특히, 보조금 집행 정산을 철저히 해 문제가 발생한 종목은 보조금 삭감 등 패널티가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개일 문화체육과장은 “체육관 사용은 설립 목적에 맞게 종목별 일반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보조금 정산검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다.

임애숙 의원은 체육관 대관 대상 범위에 대해 질문하면서 “체육관 대관으로 인한 갈등이 빈번하고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공공성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장활동에서는 총무위원회(위원장 황규진) 위원과 남동구 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와의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총무위원회 현장활동 모습
  이들은 “연간 계약직으로 매년 계약을 갱신하고 있어 고용불안은 물론, 신입 지도자와  10년이상 경력자의 임금수준이 비슷하다”면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비를 현실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

생활체육지도자 이모 팀장은 “남동구 생활체육프로그램은 인천시 군,구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하루 많게는 3개소 이상 생활체육프로그램 지도를 하고 있지만 교통비와 급식비는 모두 개인이 부담하고 있어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체육회 행사지원 등을 위한 차량지원(승합차)을 건의했다.

황규진 위원장은 “남동구가 생활체육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기 계신 생활체육 지도자분들 덕택”이라며 격려와 노고를 치하하고 “건의하신 내용은 구청장님과 관계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좋은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 체육회 소속인 생활체육지도자는 어르신지도자 6명, 일반지도자 4명 등 총 1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내 학교, 공공시설, 경로당 대상으로 생활체육프로그램 보급,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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