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용인시민 화합과 소통의 축제"

[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제23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28~29일 시청 광장에서 시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용인시민의 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시민의 공동체 의식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9월 30일을 조례로 정해 기념식과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하는 시의 대표적인 시민축제이다.

이번 시민의 날 축제에 열리게 될 문화행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음식문화축제와 30회째를 맞는 처인성문화제 등 2개다.
 
행사는 먼저 첫날인 28일 오후 시청 진입로에서 음식문화축제로 시작된다. 매년 특식 만들기 이벤트를 선보여 온 음식문화축제는 이번 행사에 남북 평화시대에 걸맞는 통일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를 준비한다.

또 시청 광장에서는 용인시립합창단과 시립예술단 공연과 헤어쇼 등이 펼쳐지고 고려시대 몽고의 2차 침입을 막아낸 처인성 승전을 기념하는 ‘처인승첩 786주년 기념 퍼레이드’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는 방송인 김미화, 신영일의 사회로 시민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에선 시정발전에 기여해 온 시민 62명이 문화상 문화상, 산업평화대상, 시민상, 시의장상, 도민상, 국회의원상 등을 받는다.

가수 변진섭, 걸그룹 레드벨벳, 오드아이, 윙크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이튿날인 29일에는 시청 광장에서 처인대첩의 승전을 주제로 각종 전통놀이를 시연하는 용인민속놀이 한마당이 준비돼 있다.

또 용인전통연희원의 거북놀이, 용인농악보존회의 남사아곡리농악, 백암농악보존회의 호미씻이 등 용인을 대표하는 민속놀이 공연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축제가 열리는 이틀간 절구‧멧돌‧제기차기‧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부스와 전시‧홍보‧판매관, 푸드촌 등이 함께 운영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축제의 주인공은 용인시민들”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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