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공직자들 상품권 1000만원 구입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오는 21일 관내 전통시장에서 ‘2018년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추진한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백운시장에서 구청 공무원들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장보기에는 구청 모든 실‧과‧소 직원 및 관내 16개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추석 제수용품 및 생활 필수품을 구입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청 공무원 200여명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을 자체적으로 구입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5만원씩 모아 총 1000만 원 가량의 상품권을 구입하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까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지갑을 쉽게 열지 않아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활력의 바람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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