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퍼레이드·옥토버나이트·오리지널 수제 맥주 등 풍성한 축제 한마당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대한민국 원조 맥주축제 ‘제9회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계3대 축제인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독일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정통 독일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로 매년 10만여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이번축제는 올해 9회째로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벌어지는 환영퍼레이드를 비롯해 독일전통공연단, 창원 윈드오케스트라, 아르티제 왈츠 무용단, 옥토버 문화공연과 옥토버 나이트 파티 등이 축제장의 낮과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축제는 이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파독전시관, 독일문화체험, 원예예술촌 등의 독일존과 각종 독일맥주와 소지지, 퓨전요리, 특산물 등을 즐길 수 있는 푸드존을 조성해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올해 한국과 독일의 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독일문화 체험 존을 조성하고 축제장 곳곳에 체험, 공연,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내실을 기해 한층 발전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임시주차장을 독일문화체험공원 예정부지 2만㎡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편의성 및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며 “관람객 셔틀버스 운행, 이동식 화장실 추가 배치, 이동식 ATM기 설치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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