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년 페스티벌 72개국 10,000명을 홍보대사로 경북관광 세계화

이재춘 관광공사사장대행이 K-POP경연대회 시상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가 지난 9월 14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주 하이코에서 개최된 ‘2018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청년들과의 교감의 장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계 72개국 10,000명의 청년이 참가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열린 행사였지만 뮤직페스타 등 각종 관람 행사와 대구·경북 관광 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사전 홍보로 많은 참가자를 유치했고, 헬로비너스, 위키미키 등 국내 최정상급 K-POP 스타들이 출연한 K-POP 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 청년들이 언어와 국적이 필요 없는 한 마당 축제의 장이 됐다.
 
청년 페스티벌은 단순히 관람만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K-POP 경연대회’, ‘청년 프레타포르테(패션쇼)’, ‘경북관광 도전!골든벨’ 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특히 외국인이 본 경북관광의 현주소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리더스 포럼’과 ‘스토리두잉 콘서트’를 통해 미래 관광산업 발전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장을 마련한 것은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폐막 시상식에서 스토리두잉 콘서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케냐의 팀 슈쟈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미래의 남편과 한국을 다시 찾을 때는 경상북도를 꼭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관광공사의 공동 홍보 및 지원으로 해외여행의 주도층으로 떠오른 20~40대 청년 참가자들에게 그간의 보수적이고 정체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경북을 젊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로 각인시키는데 성공하였고, 이들을 잠재적 경북 관광 수요자로 육성해 미래 경북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폐막사에서 “나흘간 전 세계 글로벌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올해 첫 번째로 열린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의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히고 많은 관심과 참가를 당부했다.

아울러 “우수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젊은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전 세계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경북관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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