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제안으로 백두산 방문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2박3일 방북 일정의 마지막은 백두산 트래킹이다. 문 대통령은 이후 삼지연에서 오찬을 하고 곧장 귀경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윤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백두산 트래킹을 마친 뒤 삼지연에서 오찬을 하고, 삼지연 공항에서 곧바로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을 방문하기 위해 오전 7시27분 평양 국제비행장을 출발, 8시20분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해 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의 영접을 받고 장군봉으로 향했다.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전 환송식 외에 별다른 일정 없이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전날 김 위원장의 제안을 수용, 백두산을 찾았다.
 
다만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백두산 천지까지 향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날씨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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