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착공 예정, 현안사업에 국비 10억원 확보

< 해남군 전경>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인 노인회관 신축 사업이 국비(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건립된지 30년이 넘은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건물은 내부균열과 누수현상 등으로 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으면서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연말까지 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 초 착공할 예정으로 이번 국비 확보로 차질없는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새로 신축될 노인회관은 연면적 680㎡, 지상 3층 규모로 노인회 사무실을 비롯해 회의실과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 노인 복지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새 노인회관에는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이 설치·운영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노인회관 신축과 더불어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에도 국비가 확보됐다.

지난 6월 집중호우로 16가구가 침수되는 등 상습침수지역인 문내면 선두리의 배수펌프장 보수에 3억원, 삼산면 노후 교량 2개소에 대한 보수·보강사업을 위해 4억원을 확보하는 등 시급한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로 군민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군민들의 요구가 시급한 사안에 대한 국비확보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주요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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