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최근 평년보다 낮은 기온(17~18℃)과 9월 중·하순 몇 차례 집중호우로 산불 위험이 감소됐으나 추석연휴(9.22 ~ 26.)를 전후해 벌초나 성묘를 위한 입산자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 산불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추석 연휴기간은 산불방지기간이 아니므로 산불방지인력이 없지만, 산림 관련 공무원, 임시산불진화대 등 대응인력에 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만약 산불이 발생하면 경남도에 헬기 지원 요청을 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이 될 수 있도록 상황근무자에게 매뉴얼 교육으로 상황에 신속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는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인 진화활동을 위한 진화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추석 연휴 산불방지 대책’마련과 산불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태세 확립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혹시 산불발생 발견 즉시 산불종합상황실이나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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