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계명대 의양관 운제실서 취업박람회

사진제공=계명대학교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에서 열린 ‘2018 대학 리크루트 투어’에 2000여 명의 취업준비생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20일 계명대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상공회의소와 계명대가 주관했다. 

대구은행, 삼보모터스(주), 에스엘(주), ㈜서한, 화성산업(주) 등 지역의 기업들과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시설공단 등 공공기관 및 공기업 34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참가 업체들은 각각 부스를 설치하고, 현장 면접 및 채용상담이 이루어졌다.
  
이 밖에도 계명대 동문 취업자들이 블라인드 채용 특강 및 미니토크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줬다. 

이들은 이후에 멘토를 자처하며 개별적인 상담시간도 가졌다. 또, 직업인성검사(KVPI)를 통해 조직적응 역량과 업무수행 능역을 분석, 제공해 주기도 한다.

행사에 참가한 김나현(여, 24세, 영어영문학전공 4)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막연히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길이 보이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다”며, “우리 지역에도 우수한 기업들이 많은 것을 알고 취업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성용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는데 있어 무조건 대기업만 생각하기 보다는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을 찾아보고 생각을 조금만 넓히면 취업성공에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학 리크루트 행사는 지역기업 홍보, 우수인재 확보 및 청년 일자리기회 확대를 위해 이달 6일 경일대를 시작으로 11일 대구가톨릭대, 13일 영남대, 20일 계명대, 11월 2일 대구대, 11일 대구대, 24일 경북대 등 7개 대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대구광역시는 심화되고 있는 지역고용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인재 양성 및 청년일자리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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