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평양 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를 향한 진전”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백악관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한국전쟁기념관에서 “이번 주 세계는 핵무기 없는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를 만들기 위한 진전을 계속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더욱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 사찰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전문가 앞에서 시험장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철거할 것을 제안했다”며“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 우리는 이 좋은 소식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며 “실종된 유해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노력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지난 8월1일 하와이 펄하버-히컴 합동기지에서 열린 공식 유해 봉환식 당시 미군 유해가 담긴 관을 감싼 성조기를 한국전쟁기념관에 전달했다.
 
그는 “내가 이 성조기를 전달 받았을 때 나는 이 깃발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았다”며 “바로 이 신성한 땅인 한국전쟁기념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깃발은 스러진 55명의 미국 영웅의 유해를 축복한 것”이라며 “받게 돼 영광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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