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5개분야 23개 신규사업, 총 9317억 규모 국책사업 발굴 총력
경북의 주요 R&D기관들은 각각 독립법인 형태로 지역에 산재되어 있어 원활한 협업이 쉽지 않았다.
이에 경상북도는 경북TP를 주관으로 주요 13개 R&D기관의 전문가 50여명을 한 자리에 모아 보고회 및 지식공유 등 상호토론 중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굴된 23개 신규사업 (총 사업비 9,317억 규모)은 ‘신소재(첨단소재)’, ‘바이오·헬스’, ‘IoT·전자’, ‘전기·자율자동차’ 그리고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신산업 분야에 골고루 분포되어있어, 향후 균형 잡힌 지역산업 정책추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워크숍을 통해 개별 R&D기관들이 대규모 신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역의 대표적 거점기관인 경북TP를 중심으로 R&D혁신기관간 연계협력의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인 연계협력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대규모 신사업 발굴도 중요하지만 보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경북 남부권, 서부권, 북부권, 동해안권 등 권역별 특성에 맞는 중장기 산업발전 전략 수립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노력하겠다“며, ”지역혁신 기관들과 연계·협력하여 경북지역 산업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유망성장동력 산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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