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29)가 셋째를 임신했다.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21일 "임신 중인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라리스와 선예는 지난달 계약했다. 폴라리스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미리 공개하지는 않았다. 임신한 상태로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것이 무책임하다는 일부 지적에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의 건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선예는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연예계 컴백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텔미' '소핫' '노바디' 등의 히트곡을 내며 2000년대 후반을 풍미했다. 특히 2009년에는 '노바디' 영어 버전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7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캐나다 동포 제임스 박과 결혼한 뒤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2015년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초 해체했다.그간 남편과 사이에서 두 딸을 둔 선예는 육아 등 가정에 전념해왔다.

올해 초 종합편성채널 JTBC '이방인'에 출연, 근황을 알렸다. 지난달 MBC TV 음악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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