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스틸 컷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힐링 무비'로 불리는 '리틀 포레스트'가 추석을 앞두고 방송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리틀 포레스트'는 서울에서 교사 임용고시에서 떨어진 뒤 합격한 남자친구를 남겨둔 채 도망치듯 시골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김태리)이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와 '은숙'(진기주)을 만나고,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 끼, 한 끼를 만들어 먹으며 자신이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다. 

일본의 모리 준이치 감독이 이가라시 가이스케 작가의 동명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2부작 '리틀 포레스트:여름과 가을'(2014)과 '리틀 포레스트:겨울과 봄'(2015)을 한 편으로 묶어 재탄생시켰다.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뚝심 있는 연출,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음식이 선사하는 볼거리,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메시지 등에 힘입어 지난 3월 개봉당시 인기를 끌었다. 

여주인공인 '혜원' 역의 김태리는 최근 tvN 토일 미니시리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마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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