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문화예술단체 창작집단 창문(대표 이효정)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창작뮤지컬 '대봉동 원더걸'을 선보인다.
 
창작뮤지컬 '대봉동 원더걸'은 대구문화재단에서 기초진흥사업으로 선정돼 꿈꾸는 씨어터(남구 현충로148)에서 10월 첫 주말인 5~6일 양일간 총 3회 걸쳐 공연된다.
 
'대봉동 원더걸'은 대봉동 방천시장을 지키는 지적장애를 가진 채원이가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엄마와 수퍼집 할아버지와 진석, 유쾌한 이웃집 쌀 상회 사장님과 각자의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챙기며 살아간다.

채원이의 시선에서 보는 시장의 모습과 그 주변을 살아가는 인물들과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성장드라마이다.
 
기존 뮤지컬과는 다르게 샌드아트(모래예술)가 가미된 형식으로 극의 음악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서정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실제 대봉동 방천시장을 배경으로 창작된 이 작품은 대구지역의 신진예술가들이 모여 탄생된 작품으로 문화예술의 폭을 확대하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를 통한 지역 알리기’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연은 전석 3만원(청소년1만5000원)으로 창작집단 창문에서 전화 및 카카오톡 (hyacademy 검색)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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