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정규투어에 뛰어든 이후 첫 우승이다.
오지현(KB금융그룹)에게 세 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김아림은 3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차곡차곡 타수를 줄였다.
오지현은 이날 버디 2개를 쳤지만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만족했다.
이정은(대방건설)이 9언더파 207타로 2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KEB하나은행)은 보기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전날 컷오프 위기에 몰리며 공동 53위에 머물렀다가 순위를 33계단이 끌어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오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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