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최대수혜, 제익기획·휘닉스컴 등수혜예상

방송위원회가 지상파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광고를 삽입하는 중간광고 범위를 확대키로 결정됨에 따라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SBS는 5일 11시 30분 현재 7.31% (3900원) 상승한 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제익기획도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 허용 기대로 5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3.47%(8500원)원 상승한 2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휘닉스컴 4.63%, 오리콤 2.72%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CJ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방송위의 중간광고 도입 결정은 간접적 광고단가인상 효과에 의한 실적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이번 방송위의 중간광고 허용 결정을 통해 그동안 SBS의 주가 가치의 상승을 제한했던 규제리스크가 완화되는 단초가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SBS에 대한 투자심리를 상승시키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는 상대적으로 비싼 광고단가에도 불구하고 인기 프로그램에 의한 높은 광고효과 때문에 광고주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돼 따라서 약화된 지상파방송 매체지배력을 상승시키고 기존 광고단가를 10~15% 상승시키는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SBS가 최대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도 “중간광고 허용 범위 확대로 인해 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제일기획, 휘닉스컴, GⅡR, 오리콤 등 광고대행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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