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Start 산성마을’ 초등생-대학생 멘티·멘토 결연


성남시는 위(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생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저소득층 아동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위 스타트 산성마을 내 초등학교 2~6학년생 10명과 동서울·백석·평택·경원대학교생 10명을 각각 멘티와 멘토로 지정, 지난 5월 27일 산성동 복지회관에서 “멘토링 결연식"을 갖었다.

이번 멘토링 학습도우미 프로그램은 먼저 서비스 대상 아동의 부모와 면담을 실시해 멘토링 일시와 장소, 내용 등을 결정하고, 올해 말까지 월 3차례 이상 만나 읽기, 쓰기, 수학 등 기초학습지도와 숙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달에 한번은 문화체험 등을 통해 아동과 대학생 간의 상호 친밀감을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해 아동들의 사회성을 키워가는 한편 자아 존중감과 성취감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저소득 및 한부모, 조손 가정의 대상 아동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사회·교육적으로 긍정적 변화와 발전의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저소득층 아동의 바른 성장과 빈곤의 대물림 차단을 위해 지역 내 0~12세까지의 저소득층 아동 755명을 대상으로 아동복지사업인 ‘위(드림)스타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위스타트 마을로 지정된 분당구 야탑동은 122세대, 175명의 아동이, 2007년 위스타트 마을로 지정된 수정구 산성동은 180세대, 279명의 아동이 사업 대상이며, 지난해에는 중원구 상대원2동이 드림스타트 마을로 지정돼 190세대, 301명이 보건·보육·복지·교육 영역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

[성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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