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으로 보는 금융상품

>>KB국민은행, ‘템플턴 유로피언 주식형펀드’


KB국민은행은 유럽지역 우량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템플턴 유러피언 주식형 투자신탁”을 지난 5일부터 판매했다.

이 펀드는 선진국 시장 중 저평가된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내 우량기업 주식 등에 분산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이다.

동 펀드는 편리하게 원화로 거래되며 자유롭게 추가입금과 출금이 가능하며 적립식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거치식은 100만원 이상, 적립식은 1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해외 상장주식의 평가 및 매매차익에 대해 한시적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유럽지역의 경제 성장세는 2006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내수 경기를 바탕으로 경기회복세 지속, 안정적인 물가수준 및 고용호조, 기업수익 성장세 및 투자확대 등으로 주식시장이 양호할 전망이며 성장형 투자 전략을 갖고 높은 시장 변동을 감수하면서 중장기적인 목표로 장기 안정적인 자산증식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삼성 강국코리아 섹터펀드’

삼성증권은 국내 주식시장을 산업군에 따라 6개 섹터로 구분해 해당 주식 섹터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삼성 강국코리아 섹터펀드’를 지난 7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금융, 산업재, 소비재, 소재, 유틸리티, IT의 6개 섹터 주식형 펀드와 1개의 채권형 펀드, 각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섹터 시너지 등 총 8개 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별도의 환매수수료 없이 1년에 12차례까지 각 섹터펀드 간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단 7월부터 가능) 업종별 시황에 따라 유연한 투자전략을 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KOSPI지수를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각 펀드는 금융정보 전문회사인 와이즈FN(WiseFN)이 산출한 섹터지수를 벤치마크로 해 지
수상승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게 된다. 또한, 투자자는 유망한 한 가지 섹터에 집중 투자할 수도 있고, 몇 개의 섹터에 분산투자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투자방법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실제로 국내 주식시장을 섹터로 구분하여 투자 수익률을 계산할 경우, 2003년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산업재 섹터는 KOSPI200 대비 428.61%, 소재 섹터는 161.22%의 초과 수익률을 각각 달성했다. 같은 기간 해외지수인 인도지수가 KOSPI지수 대비 167.18%, 중국지수가 58.58% 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한 것과 비교해 볼 때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의 운용사인 삼성투신 허선무 상무는“고성장이 예상되는 특정 섹터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채권형으로 전환해 수익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수익과 위험관리를 효율적으로 병행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좋은 대안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우리CS 이머징 인프라 펀드’

우리은행은 인도와 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의 사회기반시설 구축 관련 기업의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해외 비과세 펀드 ‘우리CS 이머징 인프라 주식투자신탁 1호’를 5일부터 판매한다.

‘우리CS 이머징 인프라 펀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멕시코· 인도·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의 인프라(도로·철도·공항·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을 종목에 편입시켜 이들 기업의 높은 자본이익과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이익을 추구한다. 신흥시장의 경제 성장에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고 보면 이들 국가에 대한 인프라 투자 기업의 성장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펀드는 간접투자자산운용법에 따라 국내에 설정된 주식형 해외투자펀드로 해외주식투자수익에 대해 비과세되며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신흥시장 인프라 투자 기업에, 그리고 신탁재산의 40% 이하를 국내 채권에 투자한다. 펀드의 해외자산은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 런던에 위탁하여 운용할 예정이며 포트폴리오는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에서 운용 중인 이머징 마켓 인프라와 동일하게 구성된다.

우리은행 PB사업단 김일구 부부장은 “이 상품은 아시아 시장 뿐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의 인프라에까지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전 세계로 분산투자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Tops 글로벌 인프라 펀드’

신한은행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인프라자산에 투자하여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Tops 글로벌 인프라 주식투자신탁’을 지난 4일부터 전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

지난 몇 년간 글로벌증시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했으나 최근 경기과열을 우려한 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상과 엔케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설 등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꾸준하게 안정된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투자대상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투자대상이 바로 인프라 자산이다.

‘톱스 글로벌 인프라펀드’는 S&P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서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여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자격은 실명의 개인 및 법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해외 직접 주식 투자형으로 상품 종류는 거치식, 임의식, 적립식 세가지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적립식, 임의식의 경우 건별 5만원 이상, 거치식의 경우 100만원 이상이다.


>>외환은행, e-좋은 정기예금

외환은행은 연 6.2%의 확정금리 정기예금과 원금을 보장하면서 주가 상승시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을 결합한 ‘e-좋은 정기예금’을 지난 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외환은행의 대표적 정기예금 상품인 ‘YES큰기쁨예금’과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인 ‘베스트 초이스 정기예금’을 동시에 가입할 수 있는 복합예금이다.

주가지수연동예금인 ‘베스트 초이스 정기예금’은 만기해지시 원금을 보장하면서 향후 주식시장 상승에 따라 최고 연 17.5%까지 고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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